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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사회인3

[BL영화/리뷰] 부디 내게 닿지 않기를 (No Touching At All , 2014) 과거를 잊고 사랑할 시간 본 리뷰는 다수의 줄거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연기는 만점, 연출은 마이너스. 두 실력파 배우의 연기는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지만, 많이 요약된 내용으로 인해 인물 파악이 힘들었어요. 영화는 여름, 가을, 겨울을 빠르게 보여주며 이야기를 진행해요. 하지만, 주인공이 입은 옷으로 계절을 파악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웠어요. 옷이 바뀌면, '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거구나' 라고 생각해야 했지요.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자꾸 중간중간 캐릭터와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생각하다 보니 몰입이 깨지더라구요. 결국 저는 마지막까지 시간따라 가기 급급했답니다. 영화의 캐릭터 감정 표현이 부족해요. 원작을 보면, 한 페이지에 시마의 감정이 많이 담겨 있어요. 전혀 취향이 아니었던 토가와.. 2018. 6. 27.
[BL만화/리뷰] 사랑이야기를 하고 싶어 (I want to talk about you , By Yamashita Tomoko) 너랑 헤어지더라도 난… 본 리뷰는 줄거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책에 대하여. 날 야마시타 토모코 여사의 늪에 빠지게 만든 작품으로, 나는 이 책에서 느껴지는 약간 우울하면서도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랑에 푹 빠져버렸다. 야마시타 여사가 주로 그리는 '주류에서 벗어난 인간들' 의 모습은, 오히려 더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은 표지작 외에도 단편이 다수 수록 되어 있으며, 세상에 드러낼 수 없는 성적 취향 이야기를 담았다. 나는 수록된 단편 중 '영업 카탈로그', '샐러리맨 카탈로그'를 가장 좋아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의 변태성향을 이해하려는, 캐릭터의 엉뚱한 노력이 웃음을 자아낸다. 내가 이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느낀 적 있으신가요? 저는 중학교 때 '이성의 모습을 한 동성' 을 보고 제가 .. 2018. 6. 27.
[BL만화/리뷰] 첫사랑의 전후 (Hatsukoi no atosaki , Shoko Hidaka) 10년 전, 그때 그 일을 다시 한번.. 첫사랑과 10년 전 사랑. 고등학생인 미야마와 니시나는 연인입니다. 니시나의 할아버지가 하는 커피점에 미야마가 관심을 가지면서 둘은 가까워 졌죠. 미야마는 니시나와 졸업 후의 일을 생각하지만, 니시나는 미야마와 관계를 졸업 전까지라고 생각합니다. 10년이 지나면 다 잊을 거라면서 말이죠. 졸업 후 10년, 니시나는 다시 만난 미야마를 기억하고, 미야마와 다시 한 번, 그때 그 시절의 사랑을 시작하려 합니다. 니시나와 미야마의 10년 전 첫 만남. 그리고 10년 후의 만남에 모두 커피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오늘, 에서 '커피가 가진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해요. 현대사회에서 커피는 많은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존재로 자리잡았어요. 잠 깨기 위해 .. 2018.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