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너를 상처입혔다."
마네킹남과 인기남.
“너 같은 것 보다 친구가 더 소중해.” 중학교 2학년, 나치는 방과 후 교실에서 들려오는 마리야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어?” 나치는 마리야에게 친구가 되는 법을 묻고, 나치의 말과 행동에 마리야는 호기심을 갖게 되면서, 하교를 같이 하게 된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또 다시 같은 반이 된 나치와 마리야. 같은 반이 됐다는 기쁨도 잠시, 나치 옆에 한 소녀가 자리하게 되면서, 마리야와 나치 사이의 ‘친구’관계가 흔들리게 된다.
인물소개.
"마리야에 대한 것만 줄곧 생각했어."
나치 마히로.
고교 2학년 A반의 나치 마히로는 별명이 ‘완전 무결 마네킹군’ 이에요. 마작, 스포츠, 공부 등 못하는 게 없죠.
형제는 없으며, 유명 미스테리 작가이자, 아버지인 하야시 마히로와 같이 살고 있어요. 어머니는 부모님의 개인사정으로 떨어져 있죠.
말투는 짧고, 독특해요. 하지만, 마히로의 짧은 말에는 거짓이 없어요.
"나치 네가 나를 좋아하는 게 아니야, 내가 너를 좋아해."
마리야 아즈사.
고교 2학년 A반으로 마히로와 같은 반이에요. 잘생긴 외모로 인기가 많은 편이죠.
어울리는 친구들과 비해 교복은 단정하게 입어요.
집 안이 미용실을 하고 있으며, 마리야도 미용을 하고 있어요. 마히로의 머리를 직접 잘라주고, 종종 형의 도움 요청에 미용실로 도와주러 가죠.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키타하타 아케노작가는 신인작가로 <신록>이 데뷔로 알고 있어요. 처음 보는 작가에, 처음 보는 그림체, 하지만 순식간에 빨아들이는 몰입력이 너무 좋아 몇 번이고 다시 봤었어요.
<신록>은 소프트 BL이라서 골랐던 거예요. 잔잔하게 흘러가는 흐름 속에서 사랑을 느낄 수 있어 좋아요.
실제로 스킨십이 거의 없는 편이에요. 하지만 <신록-사랑기>의 뒷부분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 진도가 확 나가죠. 제가 나치를 너무 만만하게 봤던 걸까요. 그렇게 까지 대범하게 들이 댈 줄 몰라서 잠시 놀란 마음을 진정시켜야만 했어요.
<신록 - 사랑기>가 끝남으로 더 이상 나치와 마리야를 만날 수는 없지만, 사랑까지 멀리 돌아 온 만큼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래요.
신록이 싹트고, 이윽고 긴 비가 지나간 후 몇 번의 여름이 돌아와도 계속 변하지 않는, 네가 나의 첫 번째야.
이상으로 BL만화 <신록>리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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