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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물4

[한글 번역] S.C.I.미안집 원작 1부 52화(수정) [제요를 구하라] ▶[구해줘 제요] 로 수정했습니다. 마법 살인범 07. 안개 짙은 어둠이 깔린 도로 위를 은색의 스포츠카 한 대가 달려가고 있었다. 새벽 3시가 다 되어가는 시각, 바이 위탕과 쟌 자오가 경찰청을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헤헤~~” 조수석에 앉은 쟌 자오가 갑자기 웃음을 터트렸다. 뭔가 재미있는 일이라도 생각하는지 연신 웃어 대자 덩달아 바이 위탕도 웃음을 터트렸다. “뭐야, 고양아? 너 왜 웃는 거야?” 쟌 자오는 바이 위탕을 돌아보았다. “나 백치랑 조정이 어렸을 때 일이 떠올랐어.” “아~~~~” 바이 위탕은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흥미롭지. 어떻게 그런 악연이 있을 수 있는 건지.” “조정은 네가 어렸을 때 보다 더 나빠!” 쟌 자오가 필사적으로 웃음을 .. 2019. 5. 25.
[한글 번역] S.C.I.미안집 원작 1부 51화 마법 살인범 06. 오도하다. 이후에는 조정이 저주 문양의 대략적인 특징과 기원의 발전에 관해 설명했다. 다방면의 인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 그것은 어쩌면 그들 안에 흐르는 핏 속에 무언가 공통점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혹은 그들의 만남을 설명할 수 없는 인연이 이어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쟌 자오와 바이 위탕은 조정과 이야기할수록 점점 더 불타올라, 나중에는 포증이 끼어들 틈조차 없었다. 이제는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웃기까지……. 그들은 감싸던 서먹함은 어느새 대화와 함께 말끔히 사라지고 없었다. 대화가 마무리될 즈음, 조정은 S.C.I.의 조사 협조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내일 S.C.I. 사무실에서의 만남을 약속한 뒤, 일단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하지.. 2019. 5. 19.
[한글 번역] S.C.I.미안집 원작 1부 50화 마법 살인범 05 저주 조정의 “……네가 누군지 생각났어.”와 백치의 “사기꾼!”에 사람들은 어리둥절해졌다. 모두 눈만 깜박거리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린 쟌 자오가 백치에게 물었다. “두 사람, 전에 만났던 적 있어?” 백치에게 묻긴 했지만 조정에게도 해당하는 것이었다. 백치가 굳은 얼굴로 고개를 숙이며 대답을 피하자, 쟌 자오는 조정을 돌아보았다. 하지만 그도 어색하게 웃으며 슬며시 시선을 피할 뿐이었다. 잠시 뒤, 침묵을 깨고 조정이 누그러진 목소리로 백치에게 물었다. “너…… 말 더듬지 않았었나?” 백치는 고개를 홱 틀어 조정을 노려보았다. 순간, 조정은 움찔하고 놀라고 말았다. 필사적으로 눈물을 참았는지 백치의 눈은 붉은 기를 띠고 있었고, 그럼에도 당장이라도 흘러내릴 듯 눈물이 그.. 2019. 5. 11.
[한글 번역] S.C.I.미안집 원작 1부 47화 마법 살인범 02 돌아오다. 시 도서관의 책들을 하나하나 살피며 백치는 책장 사이를 부지런히 돌아다녔다. 도서관을 몇 바퀴씩 돌며 책을 찾은 결과, 대출 창구로 향하는 그의 가슴에는 책이 한가득 안겨 있었다. "전부 대출하시나요?" 대출 창구 직원은 탑처럼 쌓인 책을 휘둥그런 눈으로 바라보며 물었다. 그리고는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대출 권수는 정해져 있어요."하고 덧붙이더니 그것도 모르냐는 듯 이상한 눈으로 백치를 흘렸다. 백치는 황급히 고개를 저으며 허둥지둥 경찰 수첩을 꺼내 보였다. "빌리려는 게 아니고 경찰 수사 참고용이에요. 다시 돌려드릴게요." 직원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경찰 수첩과 백치를 번갈아 보았다. 자신 앞에 있는 사람과 ‘경찰’이라는 두 글자가 도저히 매치가 안 되는 모양이었다. 한참을.. 2019.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