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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미안집원작소설13

[한글 번역] S.C.I.미안집 원작 1부 64화 마법 살인범. 19. 서곡 공동묘지에서 경찰청으로 돌아가는 길, 바이 위탕이 난처한 듯 미간을 찡그리며 쟌 자오에게 물었다. “고양아, 조작의 일을 포증에게 알려야 할까?” 그러자 쟌 자오가 생각에 잠긴 얼굴로 바이 위탕 쪽을 돌아보았다. “네 생각에는, 포 선생이 가만히 있는 게 우리 보다 몰라서 일 것 같아?” “......” 바이 위탕은 미간을 찌푸렸다. “이 영감들은 도대체 무슨 꿍꿍이야? 정말 속을 알 수가 없네.” “그러게~~” 차창에 몸을 기대며 쟌 자오가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이건 잠시 내려두자, 사건이 종결되면 물어볼 수 있을 거야.” “응~~” 바이 위탕은 고개를 끄덕였다. 문득 그의 머릿속에 한 인물이 떠올랐다. “아니면 너희 아버지한테 물어보는 건 어때?”“하?!” 쟌 자오.. 2019. 8. 7.
[한글 번역] S.C.I.미안집 원작 1부 61화 마법 살인범 16. 비행. “마한이 나간 지는?” 사진을 테이블 위로 내던지며 바이 위탕이 장평에게 물었다. 그의 얼굴에 긴장의 빛이 감돌았다. 갑자기 바뀌어 버린 그의 안색을 살피며 장평이 서둘러 대답했다. “십……십 분 정도 전에요…….” 바이 위탕은 쟌 자오를 돌아보았다. “고양아, 어느 쪽? 심잠 아니면 진가이?” 쟌 자오는 고개를 숙인 채 잠시 생각했다. “진가이!” “나도 그렇게 생각해!” 동감이라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 바이 위탕은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곧이어 전화가 연결되고 수화기 너머로 마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장!」 “너 진가이 집이 어딘지 알아?” 「네, K 거리에 있는 D 아파트 13충입니다. 그녀가 조금 전에 알려준 겁니다.」 마한이 빠르게 물었다. 「대장, 사진 보셨습니까?.. 2019. 7. 19.
[한글 번역] S.C.I.미안집 원작 1부 59화 마법 살인범 14. 수수께끼 바이 위탕은 경찰청으로 돌아가던 중에 백치의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가 형편없이 떨리고 있어 도저히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어이~~~ 너 천천히 말해 봐…….” 바이 위탕은 자신 안에 있던 인내심을 일깨워 그를 달랬다. 자, 끈기를 가지는 거야. 그가 얼마나 큰 인내심을 발휘하고 있는지는 그의 떨리는 입가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쟌 자오는 속으로 피식 웃었다. 이미 한계야~~ 백치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바이 위탕의 표정이 바뀌었다. 부릅뜬 눈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았다. 바이 위탕은 거칠게 전화를 끊고서 서둘러 차에 시동을 걸었다. “고양아, 꽉 잡아!” “아?……앗!!” 쟌 자오가 그의 말뜻을 미처 깨닫기도 전에 빠르게 회전하는 차의 원심력에 몸이 크게 .. 2019. 7. 5.
[한글 번역] S.C.I.미안집 원작 1부 58화 마법 살인범 13. 마술 갤러리에서 나온 바이 위탕은 뒤따라 온 마한에게 비밀리 갤러리 감시를 지시했다. 마한은 어리둥절해 하는 진가이를 먼저 돌려보내고서 갤러리 주변에 CCTV를 설치했다. S.C.I.로 돌아가는 차 안에는 정적이 감돌고 있었다. 바이 위탕은 무표정한 얼굴로 전방만을 주시한 채 운전하고 있었고, 쟌 자오는 조수석에 앉아 차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차는 수많은 사람과 화려한 간판들이 늘어진 중심가를 지나 한산한 도롯가로 나왔다. 멍하니 풍경을 응시하던 쟌 자오는 그제야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차의 방향이 경찰청이 아닌 산길을 타고 위로 올라가고 있던 것이다. 쟌 자오는 의아한 얼굴로 바이 위탕을 돌아보았다. “너 어디가?” “지리 좀 익혀 두려고.” 바이 위탕이 시원스럽게 대답.. 2019.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