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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공일치/S.C.I. -Holding

[한글 번역] S.C.I.미안집 원작 1부 05화

by hyuny07 2018. 8. 12.

원작 소설 정보

2018/07/15 - [BL/BL드라마] - [중국BL드라마] S.C.I. 谜案集(미안집) 소개/ 원작소설 정보

인물 정보 

2018/08/02 - [덕질 팁] - S.C.I.미안집 원작 소설 속 인물정보

 

*중국어 모릅니다. 번역기의 직역과 저의 오역/의역으로 번역했습니다.

*두 주인공과 서브 커플을 제외한 이름은 (제가) 외우기 힘들어 한국어로 직역합니다.

숫자 살인범 05 미행하다

 

 

장례식장에서 나온 후 바이 위탕은 공손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에게 또 한 명의 피해자가 생겼음을 알려주고, 쟌 자오와 함께 차에 탔다.

 

다음은 어디?”

 

쟌 자오는 택시 충돌 사건 자료를 훑어보며 물었다.

 

교도소로 가자.”

바이 위탕은 백미러의 각도를 조정하며 대답했다.

그 미친놈을 만나 이야기 좀 들어보자구.”

 

우하오, 47, 택시 운전 20, 결혼해서 열아홉 살짜리 딸은 대학을 다니고 있어.”

 

쟌 자오는 서류를 읽어내려가더니 의아한 얼굴로 고개를 들었다. 

아무리 봐도 사회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 살만한 삶이라고 보이진 않아.”

그 양반 법정에서 정신 분열 일으키고 정신병원에 후송됐다고 하던데.”

 

 

미치광이, 정신분열, 정신병 이 세 가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야!”

 

쟌 자오는 속도판을 가리키며 외쳤다.

 

너 과속이거든!!”

 

나에게는 별 차이가 없어 보여. 네 눈엔 사람들이 몇 개의 유형으로 나뉘어 보이겠지만 나에겐 단 두 종류의 사람뿐이야.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바이 위탕은 백미러를 힐끗 쳐다봤다.

 

저 차, 아까부터 계속 우리 뒤를 쫓아오고 있어.”

 

 

 

 

 

고개를 돌리려는 쟌 자오의 몸을 바이 위탕이 막아섰다.

 

뒤 돌아보지마, 이걸로 봐.”

 

바이 위탕은 백미러의 살짝 틀었다

백미러에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따라오는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보였다.


별로 이상해 보이진 않는데? 그냥 네 착각 아니야?”

 

고양아, 난 전문 훈련 받은 사람이라고!

 

바이 위탕은 눈썹을 치켜뜨며 쟌 자오의 안전벨트 쪽을 흘깃 거리며 살폈다.

 

너 뭐 하려고?”

 

쟌 자오는 안전밸트를 두 손으로 꽉 잡은 채 바이 위탕을 쳐다봤다.

 

너와 나의 근본적인 차이가 뭔지 알아?”

 

바이 위탕은 백미러를 제자리로 돌렸다.

 

너는 이론파지만 나는……행동파야!!”

 

부왕-’

 

바이 위탕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가속 페달을 밟았다. 스포츠카 스피커 C8(Spyker C8)의 강력한 성능이 즉시 나타났다.

 

자동차 몇 대를 거뜬히 뛰어넘은 후 바이 위탕은 조금 전의 속도로 되돌아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검정색 승용차가 다시 나타났다.

 

후후……

 

바이 위탕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쟌 자오를 바라봤다.

 

확실히 이건 동물적 감각에 가까워

 

쟌 자오는 백미러를 돌려 뒤따라오는 차량을 봤다.

 

번호판과 모델명 모두 외웠어. 조사해 볼까?”

 

분명히 위조된 거야

 

바이 위탕은 선글라스를 꺼내 썼다.

 

얌전히 앉아 있어, 고양아

 

너 또 뭐 하려고?”

 

전소는 차량 천정에 부착된 손잡이를 잡았다.


아마 그들이 네 차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 그래서 사진 찍고 싶은 걸 거야.”

 

아무런 이유가 없는 미행은 보통 무시하지.”

 

누가 널 자주 미행하나 보다.”

 

쟌 자오는 입술을 삐죽거리더니 다시 안전밸트를 꽉 조였다.

 

당연하지! 난 아주 인기인이거든!”

 

바이 위탕은 강하게 주장했다.

 

하지만 그들은 기본적인 상식이 부족해.”

 

무슨 소리야?”

 

전투기를 몰았던 공군 조종사를 도로 위 운전에선 절대 이길 수 없단 걸 말이지!!”

 

바이 위탕은 말을 마치자마자 또 다시 가속페달을 밟았다. 바이 위탕의 폭주는 교도소 문 앞까지 이어졌다.

두 사람이 차에게 내렸을 땐, 더 이상 추적해 오는 차는 보이지 않았다.

 

느낌이 어때?”

 

바이위통의 얼굴엔 즐거움이 가득했다.

 

운전은 이렇게 하는 거지!”

 

쟌 자오는 무시하며 말했다. 

 

보험 몇 개 더 들어놓는 게 어때? 네 행동은 네가 여전히 전투기 조종사였다는 우월감에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걸 보여주는 거야! 그 만큼 네 정체성 혼란이 심각하다는 거지!

 

……

 

바이위통은 한숨을 쉬었다.

 

저길 봐!! 고양이! 저길 보라고!!”

바이 위통은 손가락을 들어 우뚝 솟아 있는 교도소 철문을 가리켰다.

 

네가 연구하고 싶은 사람이 여기 있잖아! 분석 욕구를 펼치려면 여기로 가서 너의 과대한 분석능력이나 발휘해! 나는 실험용 흰 쥐가 아니야!!”

 

너 흰 쥐 맞잖아!”

쟌 자오는 앞서가는 바이 위탕을 따라잡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교도소로 들어가며 쟌 자오는 바이 위통에게 말했다.

 

이건 네 운명이니깐 받아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