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소설은
2018/07/15 - [BL/BL드라마] - [중국BL드라마] S.C.I. 谜案集(미안집) 소개/ 원작소설 정보
인물 소개는
2018/08/02 - [덕질 팁] - S.C.I.미안집 원작 소설 속 인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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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살인범 06 감옥
「감옥은 잠깐 머물다 가든 영원히 있든 간에 당신에게 영원히 좋지 못한 기억을 남길 것이다.」
바이 위탕과 쟌 자오는 특별 접견실에서 기다렸다.
접견실의 문이 열리고 우하오가 천천히 들어왔다. 구속복을 입고 쫑즈 1처럼 묶여 있는 우하오.
그는 50세의 초라한 택시 운전사로 보이지 않는 차분한 인상이다. 근시 안경을 쓴 그가 구속복을 벗는다면 점잖은 교수나 학자로 보였을 정도다.
주변을 둘러보던 그가 천천히 쟌 자오와 바이 위탕의 테이블 건너편 의자에 앉았다.
그는 얼굴을 들어 자신 앞에 있는 바이 위탕과 쟌 자오를 훑어보기 시작했다. 우하오의 시선이 바이 위탕 앞에 멈추고 세 사람 사이에는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는 아주 느릿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당신은 참 좋은 경찰이군.”
바이 위탕은 그와 시선을 마주한 채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은 좋은 운전자는 아니네요.”
살짝 미소 지은 우하오는 고개를 돌려 쟌 자오를 바라봤다.
그의 시선은 쟌 자오에게서 한참동안 움직일 줄 몰랐다. 그는 곧이어 탄성을 내지르며 고개를 가로로 저었다.
“……완벽한 예술품 이야. 당신은 내가 태어난 이래 가장 완벽한 생물이야.”
쟌 자오는 우하오가 자신을 바라볼 때 자신 또한 조심스럽게 그를 관찰하고 있었다.
쟌 자오는 살짝 미소 지었다.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나를 성인으로 대해준다면, 나는 그게 더 기쁠 거예요.”
우하오는 온 몸을 앞으로 기울인 채 쟌 자오의 눈을 들여다봤다.
“……두 눈은 마치 두 개의 상등품 오팔 보석 같아. 호박색……”
“어이!”
옆에 있던 바이 위탕이 손을 뻗어 그의 눈앞에 휘둘렀다.
우하오는 숙인 자세 그대로 바이 위탕 쪽으로 눈을 돌렸다.
“육식 동물 냄새가 나는군.”
바이 위탕은 손가락으로 우하오 뒤의 의자를 가리켰다.
“당신 바로 앉는 게 좋아. 계속 움직이면 내가 진짜 육식 동물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지.”
우하오는 살짝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그가 의자에 앉자 바이 위탕은 탁자 위의 서류를 펼쳐 사진 몇 장을 꺼냈다.
“이거 봐.”
그는 사진을 우하오 앞으로 들이밀었다.
꼿꼿하게 앉은 자세 그대로 눈으로만 사진을 훑어보던 우하오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조금도 놀라지 않은 것 같네요.”
쟌 자오의 말에 그는 눈썹을 치켜세웠다.
“놀라? 놀랄 게 있나. 이건 그냥 문신이잖소.”
“이게 문신이라고 누가 그러든?”
바이 위탕은 장난스레 물었다.
“물감으로 그렸을 수도 있잖아?”
그는 얼굴에서 미소를 지우고 미간을 찌푸렸다.
“뭔가 다른 점이 있소?”
“당연히 있죠.”
쟌 자오가 손가락으로 탁자를 톡톡 두드리며 말했다.
“문신은 지울 수 없지만 물감은 지울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사진들 속 숫자는 모두 똑같은 디자인에 위치도 독특해서 처음 본 사람은 절대 문신을 떠올릴 수가 없어요.”
잠시 침묵하던 우하오의 입이 다시 열렸다.
“이런, 미안하군. 내 의식 속엔 이 사진들처럼 몸에 파란색 패턴이 있으면 문신……” 2
“패턴??”
바이 위탕은 우하오의 두 눈을 주시했다.
“왜 숫자가 아니라 패턴이라고 말한 거지?”
그의 얼굴 위로 당혹감이 순식간에 스쳤지만 바이 위탕의 눈을 피할 수는 없었다.
바이 위탕이 고개를 돌려 쟌 자오를 바라보자 쟌 자오도 바이 위탕을 바라봤다.
두 사람은 재빨리 눈빛을 주고받았다.
고개 숙인 우하오의 귀에 엄숙한 바이 위탕의 목소리가 들렸다.
“정신분열증으로 치료 받고 있다고 들었다. 아마 며칠 후면 판사가 전문의에게 물어볼 테지. 만약 그들이 네 정신에 문제 있다는 확실한 진단서만 끊어준다면 넌 감옥이 아닌 정신병원에서 치료 받을 수 있어.”
우하오는 갑자기 바뀐 화제에 어리둥절해 하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당신은 감옥이 두렵지 않나요?”
쟌 자오는 그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다 곧바로 물었다.
“……하”
우하오는 마치 재밌는 듯 했다.
“종신형 따위 누가 무서워하겠소?”
“당신에겐 다르죠!”
쟌 자오는 환하게 웃으며 말을 덧붙였다.
“강박증이 있는 사람은 감옥에 있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게 더 나을 걸요?”
우하오의 얼굴은 일순간 핏기를 잃었다.
쟌 자오는 의자 등받이에 기대며 말했다.
“당신은 매우 엄격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당신에게 규칙과 질서는 매우 중요하죠. 하지만 감옥에는 이런 것들이 없죠! 그 곳에는 단지 좁은 공간만이 있을 뿐! 더러운 공기! 득실거리는 세균! 밤낮없이 당신을 지키는 감시카메라까지! 게다가 당신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생활해야 해요.”
쟌 자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우하오의 몸이 긴장으로 굳었다. 그는 벌벌 떨면서 머리를 흔들었다.
“그들은 못 해……내가 여기서 평생 있을 것 같아?! 나는 환자야! 난 치료……”
“확실히 넌 환자야!”
쟌 자오는 그를 몰아 붙였다.
“당신은 심한 강박증이 있어. 그로 인해 생긴 병적인 결벽증과 불안, 두려움... 당신 귓가엔 언제나 목소리가 들리고, 일거수일투족 감시당하는 기분이지. 심지어 주변의 모든 세균에 당신은 침식……”
“싫어……안 돼……나는 감옥에 있을 수 없어……난 환자야.”
우하오는 히스테리를 일으키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바이 위탕이 전기 공봉을 들고 오는 교도관을 막았다.
대신 바이 위탕은 탁자의 옆을 쳐 오호의 가슴에 명중시키고 일어나던 오호를 다시 의자에 앉혔다.
오호는 강한 통증에 탁자 위에 엎드려 연신 기침을 쏟아냈다.
“말해!!” 바이 위탕이 냉담하게 소리쳤다.
“콜록콜록...뭐,,,뭘 말이오?” 오호는 마지막까지 저항했다.
“혹시 알고 있어요?”
느닷없이 쟌 자오가 물었다.
“나는 이 나라에서 가장 좋은 심리학자 중의 한 명이에요. 만약 내가 당신의 정신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증명서를 써준다면 판결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생각해 보겠어요?”
오호는 고개를 번쩍 들어 올려 놀란 눈으로 쟌 자오를 바라보았다.
바이 위탕이 사진을 다시 오호 앞으로 들이밀었다.
“너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어. 하나는 솔직히 모든 것을 털어놓는 거고, 또 하나는 감방에서 여생을 보내는 거야.”
절망에 빠진 오호는 고통스런 얼굴로 연신 고개를 저었다.
“나는 못 해……배신할 수 없어.. 보복당할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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