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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 - [BL/BL드라마] - [중국BL드라마] S.C.I. 谜案集(미안집) 소개/ 원작소설 정보
인물 소개는
2018/08/02 - [덕질 팁] - S.C.I.미안집 원작 소설 속 인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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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살인범 07 신념을 위해 몸을 받치다.
이어진 심문은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우하오에 따르면 그는 그들의 ‘신(神)’을 위해 작업하고, 그가 하는 모든 것은 신의 지시라고 했다.
모든 이야기가 바이 위탕에겐 뜬 구름 잡는 소리였다.
참다못한 그는 쟌 자오를 쳐다봤다.
“네가 보기엔 그가 정상으로 보여?”
쟌 자오는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우하오에게 물었다.
“당신 말고도 ‘신’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있는 건가요?”
“그렇소…….하나님, 천사……그리고 나와 같은 신의 자식들이 많이 있다네.”
오호는 황홀경에 빠진 얼굴이었다.
바이 위탕은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다못해 터트렸다.
“당신 지금 예수를 위해 일한다고 말하는 거야?”
“아니야! 나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아.”
그는 고개를 저어가며 부정했다.
잠시 생각하던 쟌 자오가 재차 물었다.
“당신들에게는 매우 엄격한 등급 제도가 있어 보여요. 구체적인 분업은 어떻게 이뤄지죠?”
우하오는 잠시 망설이다 말했다.
“신은 명령을 내리고, 하느님은 상벌을 관장하네. 천사는 연락을 담당하고, 신의 자식은 명령을 집행하지.”
“그들이 네게 내린 명령이 차를 타고 사람들을 들이 받는 거냐?”
바이 위탕이 빠르게 물었고 우하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다른 멤버들의 이름이 필요해. 너희들의 ‘신’이름도 포함해서.”
바이 위탕은 준비해 온 종이와 녹음기를 꺼냈다.
“우리는 이름이 없어. 번호만 있다네.”
“번호??”
쟌 자오와 바이 위탕은 서로를 마주봤다.
바이 위탕이 자리에 일어나 우하오의 뒤쪽으로 걸어갔다. 우하오의 귀 뒤쪽을 확인한 바이 위탕이 쟌 자오를 향해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쟌 자오는 계속해서 질문했다.
“당신은 어떤 경로로 명령을 받나요?”
“천사가 나를 찾아 와 임무와 관련된 자료를 넘겨주지.”
“그 자료들은?”
바이 위탕이 물었다.
“보고 나면 다 없애……”
“당신 성격으로는 그것들을 모두 버렸을 리 만무해요.”
우하오는 망설이고 있었다. 그의 입에서 나지막한 한숨소리가 흘러나왔다.
“후…….”
우하오는 맥을 못 추고 있었다.
“난……그것들을 집 안 책장에 숨겨뒀소.”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물을게요. 당신은 번호가 어떻게 되나요?”
“……114……”
두 사람이 심문을 끝내고 나왔을 땐 교도소 밖은 이미 어둠이 내려 앉아 있었다.
바이 위탕은 포증에게 심문결과를 알리고 전화를 끊었다. 포증은 곧바로 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다.
바이 위탕은 S.C.I.팀에게 한 가지 주문을 했다.
:우하오 집의 종이란 종이는 모두 남김없이 S.C.I.로 가져올 것.
왕조는 사람들과 함께 우하오 집을 수색하러 출동했다.
“고양아, 밥먹으러 갈까?”
바이 위탕이 운전석 문을 닫았다.
“으응.....”
쟌자오는 정신을 딴 데 팔고 있는 듯 보였다.
“어이!”
바이 위탕은 손을 뻗어 쟌 자오의 눈앞에 흔들었다.
“정신 차려, 뭘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쟌 자오는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
“우하오의 행동은 일종의 신앙심과 유사해. 이 사건 그리 간단할 것 같지가 않아.”
“내가 봤을 땐 그의 신념이 비정상적이야. 그리고 그 조직이라는 것도 단순히 미치광이 모임일 수 있어.”
바이 위탕은 차를 몰았다.
“뭘 먹을래?”
“음……카레 먹고 싶어.”
쟌 자오는 강하게 덧붙였다. “네가 만든 걸로!”
“……너 어디 아퍼?”
바이 위탕은 놀란 눈으로 쟌 자오를 살폈다.
“너 다 먹고 나면 병원 가봐! 이 먹보야!”
“아니면 넛맥 마카로니”
쟌 자오는 또 다시 강하게 덧붙었다. “네가 만든 걸로!”
“망할 고양이……재료는 네가 사!”
“문제 없어! 바이세프!”
쟌 자오는 만족스러운 합의 결과에 앉은 자세를 고쳐가며 잠시 눈을 붙였다.
바이 위탕과 쟌 자오는 모두 경찰청 직할 고급 독신 아파트에서 기숙사 생활을 한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업무상 천재라는 점.
다른 점이 있다면, 일상생활에 있어서 바이 위탕은 여전히 천재였다.
그에 반해 쟌 자오는, 일상생활에 있어서 만큼은 지능 지수가 ‘제로’에 가까웠다.
바이 위탕의 말을 빌리자면, 쟌 자오는 길을 걷다 벽에 부딪히고, 차를 몰다 나무를 들이받고, 튀김 솥에 요리를 하고, 밥 솥을 태워먹는 등…….
그래서 쟌 자오는 보통 식사를 밖에서 해결하거나 주로 바이 위탕에 기댄다.
바이 위탕은 어머니의 우수한 유전자를 물려받아 5성급 호텔 요리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수준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두 사람은 기숙사에 위치한 슈퍼마켓에 도착했다.
쟌 자오가 신나게 재료를 고르는 사이, 바이 위탕의 휴대 전화가 갑자기 울렸다.
30초 정도의 짧은 통화가 끝나고 바이 위탕은 쟌 자오 손에 든 야채를 제자리에 두며 말했다.
“마카로니는 다음 기회에!”
그리고나서 바이 위탕은 두 사람 몫의 빵과 음료수를 사고, 쟌 자오는 언짢은 표정으로 차에 올라탔다.
은색의 스포츠카가 다시 교도소 방향으로 질주한다.
교도소 입구에 도착한 두 사람은 차에서 짐을 내리는 공손책을 만나 교도소로 들어갔다.
폐쇄적인 특수 병동 안에서 우하오는 두 손을 가슴에 모은 채 마루 위에 반듯이 누워 있었다.
얼굴의 모든 구멍에서 피를 분출한 채 이미 숨을 거둔 그의 얼굴에선 고통의 흔적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오히려 편안히 숨을 거둔 수도승처럼 보였다.
공손이 먼저 검시를 하는 사이, 바이 유탕과 쟌 자오는 옥사 밖에서 교도관에게 사망 당시의 상황을 들었다.
잠 시 뒤 공손이 두 사람을 부르는 소리에 바이 위탕과 쟌 자오가 감방 안으로 들어갔다.
공손은 두 사람이 우하오의 왼쪽 귀를 볼 수 있도록 그의 얼굴을 오른쪽으로 돌렸다.
그 곳에는 또렷한 글자로 파란색의 ‘114’가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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