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이 우리를 묶어둘 수 있어.
본 리뷰는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질투로 얼룩진 사랑.
좋음.
BL입문 초기에 봤던 작품으로 재미와 감동까지 담아 낸 작품이에요. 배우들의 캐릭터 표현력이 높아요. 영화와 원작, 둘 중 무엇을 먼저 보든 내용을 이해하는데 문제 없어요.
괜찮음.
일본BL은 입문이 쉬우나, 헤어스타일 장벽이 너무 높아요. 2010년 꺼라는 이유도 있지만, 저는 '나 일본인 이요'하는 저 헤어스타일을 받아드리기가 힘들어요.
영화 보는 내내 헤어스타일이 거슬리지만, 그것만 빼면 볼만 했어요.
원작 '해피쇼크' vs 영화 '사랑의 언령'
원작과 영화는 같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야기 진행이 달라요. 문제가 생기는 타이밍과 끝나는 타이밍 모두 다르죠.
원작은 각 캐릭터의 마음과 생각들로 짧은 편임에도 조금 어지럽다고 느껴지고, 영화는 둘만을 중심으로 만들어 원작보다 보기 편해요.
말없고 무뚝뚝한 오오타니와 멋지고 자상하고 사교적인 타치바나의 원작 모습이 영화에 잘 드러나요.
원작인 해피쇼크는 1,2권이 이지만, 1권 전체가 영화 1편을 담고 있는 건 아니에요. 원작 뒷 부분은 다른 이야기예요. 원작의 앞 부분 내용만 가지고, 1시간이 넘는 영화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는 점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리뷰를 마치며.
원작을 봤던 사람도 어지럽거나 헷갈리지 않게, 원작의 내용을 잘 정리해서 새롭게 담아 낸 작품이에요.
보통은 원작과 실사영화의 제목이 같은데, 이 작품만은 무슨 이유인지 이름이 달라요.
처음에 이 영화를 봤을 때, 저는 둘의 친구같고, 연인같은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어요. 오오타니가 삐졌을 때, 타치바나가 뽀뽀해서 마음풀어주는 장면도 좋았고, 일단 싸웠지만, 생일 케이크를 준비하는 장면도 좋았어요.
헤어스타일의 진입 장벽에 막혀 자주 보지는 않지만, 그래서 기억에 남는 부분들은 종종 돌려 본답니다.
더 많이 사랑하는 것 외에 다른 사랑의 치료약은 없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취향타요 > BL수액'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영화/리뷰] 우다가와쵸에서 기다려 줘 (Wait for Me at Udagawachou , 2015) (0) | 2018.06.27 |
---|---|
[BL영화/리뷰] 부디 내게 닿지 않기를 (No Touching At All , 2014) (0) | 2018.06.27 |
[BL만화/리뷰] 카페라떼 랩소디 (Cafe Latte Rhapsody , by Toko Kawai ) (0) | 2018.06.27 |
[BL만화/리뷰] 사랑이야기를 하고 싶어 (I want to talk about you , By Yamashita Tomoko) (0) | 2018.06.27 |
[BL만화/리뷰] 더블 (Double , By Shiho Sugiura) (0) | 2018.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