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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타요/BL수액24

[BL애니/리뷰] 그 남자, 마법이 직업입니다 (この男子、魔法がお仕事です。2016) "마법사인 내가 좋아?" 본 리뷰는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연출, 특별한 사랑. 좋음. 짧지만 재미와 사랑까지 잘 담아낸 작품이에요. BL장르에 생소한 마법이 나와요. 저는 일상BL을 선호해서 보지 않다가, 마음 먹고 봤을 때는 너무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 행복했어요. 이 작품은 BL판타지+마법판타지를 잘 섞어 만든 작품이에요. 부채를 펼치며, 주문을 외우는 동양느낌 물씬나는 마법이라 더욱 좋았어요. 그마법을 부리면, 눈 밑이 빨갛게 돼고, 마법진이 펼쳐지는 연출도 볼만 해요. 진하다 싶은 애니의 식감도, 마법과 잘 어울렸어요. 괜찮음. 독특한 그림체와 영상미가 익숙해지지 않았어요. 좀 더 ‘움직이는’ 것을 보고 싶었어요. 그래도, 이 애니 덕분에 다양한 애니 연출 장르를 알게 된 점은 좋았어요.. 2018. 6. 27.
[Bl영화/리뷰] 우다가와쵸에서 기다려 줘 (Wait for Me at Udagawachou , 2015) 나밖에 모르는 그의 비밀. 본 리뷰는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018/06/01 - [BL/BL영화] - [BL영화/정보] 우다가와쵸에서 기다려 줘 (영상/무자막) 좋음. 자신의 마음에 자꾸 들어오는 모모세와 자신의 정체성 사이의 야시로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영화 후반에 무너지며 울음은 터트리는 야시로는 제가 뽑은 명장면이에요. 나쁨. 영화를 찍을 당시의 계절은 겨울. 하지만, 배우들이 표현한 계절은 아마도 '초가을'정도 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야시로는 얇은 원피스 하나 입고 나오는데, 추워보이기도 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옷과 달라 이질감을 느꼈어요. 눈치채기 전에는 몰랐지만, 알고나니깐 그런 점이 너무 신경쓰여서 영화에 몰입하는데 방해가 되었어요. 괜찮음. 실사화 된 야시로와 모모세가 비주얼.. 2018. 6. 27.
[BL영화/리뷰] 부디 내게 닿지 않기를 (No Touching At All , 2014) 과거를 잊고 사랑할 시간 본 리뷰는 다수의 줄거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연기는 만점, 연출은 마이너스. 두 실력파 배우의 연기는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지만, 많이 요약된 내용으로 인해 인물 파악이 힘들었어요. 영화는 여름, 가을, 겨울을 빠르게 보여주며 이야기를 진행해요. 하지만, 주인공이 입은 옷으로 계절을 파악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웠어요. 옷이 바뀌면, '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거구나' 라고 생각해야 했지요.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자꾸 중간중간 캐릭터와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생각하다 보니 몰입이 깨지더라구요. 결국 저는 마지막까지 시간따라 가기 급급했답니다. 영화의 캐릭터 감정 표현이 부족해요. 원작을 보면, 한 페이지에 시마의 감정이 많이 담겨 있어요. 전혀 취향이 아니었던 토가와.. 2018. 6. 27.
[BL영화/리뷰] 사랑의 언령 (Words Of Devotion , 2008) 사랑만이 우리를 묶어둘 수 있어.본 리뷰는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질투로 얼룩진 사랑. 좋음. BL입문 초기에 봤던 작품으로 재미와 감동까지 담아 낸 작품이에요. 배우들의 캐릭터 표현력이 높아요. 영화와 원작, 둘 중 무엇을 먼저 보든 내용을 이해하는데 문제 없어요. 괜찮음. 일본BL은 입문이 쉬우나, 헤어스타일 장벽이 너무 높아요. 2010년 꺼라는 이유도 있지만, 저는 '나 일본인 이요'하는 저 헤어스타일을 받아드리기가 힘들어요. 영화 보는 내내 헤어스타일이 거슬리지만, 그것만 빼면 볼만 했어요. 원작 '해피쇼크' vs 영화 '사랑의 언령' 원작과 영화는 같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야기 진행이 달라요. 문제가 생기는 타이밍과 끝나는 타이밍 모두 다르죠. 원작은 각 캐릭터의 마음과 생각들로 짧은 편.. 2018.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