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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BL23

[BL애니/리뷰] 그 남자, 마법이 직업입니다 (この男子、魔法がお仕事です。2016) "마법사인 내가 좋아?" 본 리뷰는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연출, 특별한 사랑. 좋음. 짧지만 재미와 사랑까지 잘 담아낸 작품이에요. BL장르에 생소한 마법이 나와요. 저는 일상BL을 선호해서 보지 않다가, 마음 먹고 봤을 때는 너무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 행복했어요. 이 작품은 BL판타지+마법판타지를 잘 섞어 만든 작품이에요. 부채를 펼치며, 주문을 외우는 동양느낌 물씬나는 마법이라 더욱 좋았어요. 그마법을 부리면, 눈 밑이 빨갛게 돼고, 마법진이 펼쳐지는 연출도 볼만 해요. 진하다 싶은 애니의 식감도, 마법과 잘 어울렸어요. 괜찮음. 독특한 그림체와 영상미가 익숙해지지 않았어요. 좀 더 ‘움직이는’ 것을 보고 싶었어요. 그래도, 이 애니 덕분에 다양한 애니 연출 장르를 알게 된 점은 좋았어요.. 2018. 6. 27.
[Bl영화/리뷰] 우다가와쵸에서 기다려 줘 (Wait for Me at Udagawachou , 2015) 나밖에 모르는 그의 비밀. 본 리뷰는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018/06/01 - [BL/BL영화] - [BL영화/정보] 우다가와쵸에서 기다려 줘 (영상/무자막) 좋음. 자신의 마음에 자꾸 들어오는 모모세와 자신의 정체성 사이의 야시로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영화 후반에 무너지며 울음은 터트리는 야시로는 제가 뽑은 명장면이에요. 나쁨. 영화를 찍을 당시의 계절은 겨울. 하지만, 배우들이 표현한 계절은 아마도 '초가을'정도 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야시로는 얇은 원피스 하나 입고 나오는데, 추워보이기도 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옷과 달라 이질감을 느꼈어요. 눈치채기 전에는 몰랐지만, 알고나니깐 그런 점이 너무 신경쓰여서 영화에 몰입하는데 방해가 되었어요. 괜찮음. 실사화 된 야시로와 모모세가 비주얼.. 2018. 6. 27.
[BL만화/리뷰] 카페라떼 랩소디 (Cafe Latte Rhapsody , by Toko Kawai ) 우주의 색깔은 카페라떼 색. 본 리뷰는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카페라떼 좋아하시나요? 어린시절 가장 좋아했던 우유가 커피우유였어요. 하지만, 부모님은 아이들이 먹으면 안 된다고 사주지 않으셨죠. 그래도 목욕탕가면 가끔 사주셨어요. 목욕 끝나고 먹는 커피우유가 어찌나 맛있던지, 지금도 목욕탕에 가면 커피우유는 꼭 사먹어요. 성인이 된 후에는 커피우유보다 카페라떼를 더 자주 마셔요. 아침에 빵과 같이 먹거나, 약간 속이 허하다 싶을 때 카페가면 카페라떼를 시키는 편이에요. 아메리카노는 배가 안 찰 것 같고, 시럽 들어가는 음료는 너무 달고. 그래서 딱 그 중간의 카페라떼를 자주 먹습니다. 먹고나면 든든하고, 달지 않아 입 안도 깔끔해서 좋아하는 편이죠. 속박하고 싶은 이 마음, 에스프레소 한 스푼. 서점.. 2018. 6. 27.
[BL만화/리뷰] 사랑이야기를 하고 싶어 (I want to talk about you , By Yamashita Tomoko) 너랑 헤어지더라도 난… 본 리뷰는 줄거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책에 대하여. 날 야마시타 토모코 여사의 늪에 빠지게 만든 작품으로, 나는 이 책에서 느껴지는 약간 우울하면서도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랑에 푹 빠져버렸다. 야마시타 여사가 주로 그리는 '주류에서 벗어난 인간들' 의 모습은, 오히려 더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은 표지작 외에도 단편이 다수 수록 되어 있으며, 세상에 드러낼 수 없는 성적 취향 이야기를 담았다. 나는 수록된 단편 중 '영업 카탈로그', '샐러리맨 카탈로그'를 가장 좋아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의 변태성향을 이해하려는, 캐릭터의 엉뚱한 노력이 웃음을 자아낸다. 내가 이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느낀 적 있으신가요? 저는 중학교 때 '이성의 모습을 한 동성' 을 보고 제가 .. 2018. 6. 27.